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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 관광학부 교수진, 동남권 광역관광 큰 그림 제시

2021~2030년 광역관광 기본계획 도출

미디어 콘텐츠 코스화 사업 등 담겨


부산과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 광역관광 활성화 방안이 나왔다.

14일 동서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관광학부가 수행한 ‘동남권 광역관광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1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 관계자와 학계·업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용역은 동남권의 공통 비전을 도출하고 광역관광체계 로드맵 구축과 관광을 통한 상생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동서대 관광학과는 국내외 관광 현황과 트렌드에 기초한 광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려고 지자체 관계자, 전문가,잠재적 관광객 2,700여명의 의견을 분석해 지속가능한 10년 계획을 수립하고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첫 번째 세부사업으로는 미디어 콘텐츠 코스화 사업(B.U.G. Zone)을 제시했다. 버그존은 일반 관광객들이 관광지를 방문하고 체험하는 과정에 게이미피케이션의 요소를 투입해 흥미와 참여도를 끌어올리고, 이 과정에서 양산되는 미디어 정보를 공유하는 사업을 말한다.

동서대 뉴밀레니엄관./사진제공=동서대학교




동남권의 공통 관광자원인 해양을 이용한 역사문화레저복합형 해양관광지 육성사업(ORA9)도 제안했다. 이 사업에는 연안 크루즈·요트 운영과 커뮤니티타운 시스템 구축, 테마형 해수욕장 발굴·육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문화관광 복합공간 재생(RE:) 프로젝트도 언급했다. 이는 부울경 지역의 공통 산업기반인 조선업의 불황과 그에 따른 지역사회의 경제적 어려움을 관광이란 주제를 통해 상생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폐조선소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유휴시설을 지역주민, 지역의 기업체, 그리고 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 수요 지향형 콘텐츠로 발굴해 문화관광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자는 것이다.



이상찬(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동남권광역관광협의회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동남권 3개 시·도가 광역관광권으로 통합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용역의 총괄책임을 맡은 홍정화(호텔경영학전공) 교수는 “동남권 광역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간 연계성을 새롭게 창출해 동남권 관광의 아이덴티티가 형성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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