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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한양證 “진원생명과학, mRNA 시장 개화…실질적 수혜주”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양증권은 17일 진원생명과학(011000)에 대해 “mRNA 개발사들이라면 누구나 필요로 할 원재료인 cGMP급 Plasmid DNA를 생산한다”며 “앞으로 수십년간 성장할 mRNA시장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진원생명과학은 유전자 치료제 위탁생산(CMO) 기업이다. 미국 자회사 ‘VGXI’(지분 100%)를 통해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Plasmid DNA’를 위탁생산하는 cGMP급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오병용 연구원은 “Plasmid DNA는 유전자 치료제의 주류인 바이러스 전달체 생산의 핵심 원재료일 뿐만 아니라, 최근 급격하게 시장이 개화하고 있는 mRNA의 주요 원료”라고 밝혔다. 이어 “Plasmid DNA 수요 급증으로 인해 동사의 기존 공장은 2019년부터 풀가동 중이며, 신공장은 올해 4분기 완공돼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이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공장은 500L 규모이며, 신공장이 완료되면 10배인 5,000L 규모가 된다. 진원생명과학은 향후 7,500L까지 증설할 계획에 있다.

자회사 ‘VGXI’는 미국의 ‘Aldevron’, ‘Cobra Biologics’ 등과 더불어 Plasmid DNA생산의 핵심 플레이어 중 하나로 꼽힌다. 유수의 빅파마들에게 ‘Plasmid DNA’를 공급해온 것으로 추정되며, 2020년에는 ‘World Vaccine Congress’로부터 ‘Best CMO Awards’를 수상하기도 했다.



오 연구원은 “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커지면서, 핵심 원료인 Plasmid DNA 공급부족이 업계의 병목현상으로 지적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모더나 화이자로부터 시작된 mRNA 백신들까지 등장하여 공급의 쇼티지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실제로 기존 공장의 캐파 부족으로 수용하지 못한 고객사가 상당수이며, 신공장에 대한 대기 수요도 큰 상황”이라며 “진원생명과학의 신공장이 2022년부터 풀가동된다면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진원생명과학에 대해 “앞으로 수십년간 성장할 mRNA시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예상할 수 있다”며 “ mRNA주요 생산기술 중 LNP기술을 보유한 에스티팜의 경우 시가총액은 2조2,000억원에 달하는 반면 진원생명과학의 시총은 8,744억원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금 밸류에이션을 논하기는 어려우나, 신공장에서 예상되는 매출액의 5배만 해도 가치는 수 조원 단위로 지금은 진원생명과학에 주목할 때”라고 언급했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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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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