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나 훌루,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등 맞춤형 채널을 통해서 한국의 영화, 드라마, 예능 등 K-콘텐츠의 시청률이 높아지면서 한국 간편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K푸드 2,0’시대를 맞고 있다. 이중 떡볶이, 고추장 등 ‘찐’ 한국인이 사랑하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고 생소한 맛이라서 한입만 먹고 그쳤던 K-푸드는 이제 전 세계인이 즐기는 음식으로 부상 했다.
이에 글로벌 온오프라인 브랜드 커머스 1위기업 ‘(주)글루업’이 지난 4월 호주와 미국에 런칭한 한식 HMR브랜드 ‘JIN-JI(진지)’의 방떡(떡볶이)과 밀키트가 출시되자마자 빠르게 단기 완판 기록을 세워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진지의 방떡은 한국 떡볶이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대구 방촌시장의 3대 떡볶이 중 하나인 방촌 원조 떡볶이(줄여서 방떡)와 레시피 등의 콜라보를 진행하여 약 1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된 독보적인 제품으로 34년 전통이 담긴 손맛을 고스란히 구현한 것이 인기비결로 꼽힌다. 밀키트 역시 국내1위 밀키트 생산 제조기업인 ㈜프레시지와 지난 2월 MOU(업무협약)을 맺고 미주시장에 런칭한 제품으로 30년 이상의 업력을 자랑하는 백년가게인 ▲지동관 깐쇼새우 ▲이화횟집 낙지전골 ▲속풀이 황태국 ▲장칼국수감바스 ▲떡볶이 1970 ▲설악 황태진국 ▲명란파스타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글루업 관계자는 “호주와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완판 행진에 힘입어 글루업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다른 국내 푸드 기업들과도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JIN-JI(진지)’를 대표 K푸드 브랜드이자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글로벌 HMR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글루업은 2018년에 설립되어 이미 전 세계 11개 국가에 브랜드가 진출해 있고 특히 미국, 호주, 아세안 국가들에 핵심 현지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고성장 스타트업 기업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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