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 H조 잔여 경기를 6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이 속한 2차 예선 H조 잔여경기는 6월 5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를 갖고, 이어 9일 스리랑카, 13일 레바논과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 중이던 2차 예선은 코로나19로 일정이 계속 연기돼 조별로 특정 국가에서 모여 잔여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한국·레바논·투르크메니스탄·스리랑카·북한이 포함된 H조는 한국에서 열리기로 했다. 다만 북한은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중도 불참을 선언했다.
올 하반기에 예정된 월드컵 최종예선은 2차 예선 8개 조 1위를 차지한 8개 팀과 2위 중 상위 성적을 거둔 4개 팀이 참가한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최종예선은 6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치러지며,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위 두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자가 다른 대륙팀과의 결정전으로 마지막 본선 진출팀을 가린다.
시는 예선전을 진행할 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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