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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가상화폐 투자 논란…"시세차익 없다"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이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가상화폐에 투자, 막대한 이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한컴 자회사 한컴싱가포르가 투자한 ‘아로와나토큰'은 지난달 20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해 30분 만에 상장가(50원) 대비 10만%(1,000배) 올라 5만원을 넘어섰다.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이날 3,600원 대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발행사 아로와나테크가 페이퍼컴퍼니인 데다 한컴에서 초기 투자한 자본금이 500싱가포르달러(약 42만원)였다는 것이다. 또 아로와나토큰이 급등한 배경에는 한컴이 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도 한 몫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컴 측에서 실체가 없는 자산에 투자해 이를 홍보하며 막대한 평가이익을 냈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아로와나 재단 측은 “한컴 측을 비롯한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코인은 시중에 전혀 유통되지 않았으며 모두 락업 돼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장 관련) 백서에 언급된 아로와나토큰을 활용한 사업들은 지난해부터 준비된 사업들이며 이 중 관련법들을 고려해 연내 단계적 오픈을 목표로 운영정책과 테스트, 검증 등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아로와나 재단은 “앞으로 논란이 발생되지 않도록 아로와나프로젝트를 보다 투명하게 운영할 것을 약속드리며, 계획된 사업들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한컴그룹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현익 bee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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