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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비용 6000만원" 당당히 공개한 日 유명아이돌, 돌연 사망

모치즈키 메루…혼성 그룹 '모노클론' 멤버로 활동

성형 사실 당당히 공개하며 수많은 팬들 호응 얻어

일본 아이돌 모치즈키 메루. /모치즈키 메루 인스타그램 캡처




해외 게임 커뮤니티 등에 일본의 인기 아이돌 모치즈키 메루의 사망 소식이 25일 전해졌다. 앞서 일본 야후 뉴스는 혼성 아이돌 그룹 출신 모치즈키 메루가 지난해 겨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모치즈키 메루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모치즈키 메루의 가족입니다. 2020년 겨울 모치즈키 메루가 영면했습니다. 친하게 지내주신 분, 지지해 주신 분, 감사합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당혹스러워하며 해킹 의혹까지 제기했다. 그러자 해당 계정에는 “부디 더 이상의 비방은 멈춰달라”며 “계정 로그인 시도나 해킹은 삼가 달라”는 호소글이 올라왔다.

전 소속 그룹이었던 ‘모노클론’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추모 공지. /'모노클론' 트위터 캡처.


모치즈키 메루는 ‘미스ID 2019’를 통해 일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미스ID 2019’ 기획자인 코바야시 츠카사와 전 소속 그룹이었던 ‘모노클론’ 측 역시 그의 사망 소식을 확인했다.

모치즈키 메루는 생전 600만엔(한화 약 6,200만원)을 들여 성형수술을 한 소식이 알려지며 유명세를 탔다. 당시 모치즈키 메루는 성형 사실을 당당히 공개해 수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후 혼성 아이돌 그룹 ‘모노클론’ 멤버로 활동하며 인기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지난해 6월 모노클론을 탈퇴했다.



아이돌 모치즈키 메루의 성형 전과 후의 모습. /모치즈키 메루 인스타그램 캡처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팬들은 “생전 그가 극심한 악플에 시달렸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현재 유가족은 모츠즈키 메루의 사망 원인과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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