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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롱런’하는 외국곡이 있다? 저스틴 비버 '피치스' 멜론 주간차트 1위

3월 발매 후 줄곧 음원차트 상위권… 주간차트 외국곡 1위는 7년만

저스틴 비버. /사진 제공=유니버설뮤직




지난 3월 발매된 팝 스타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Peaches)가 현재까지도 국내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롱런하고 있다. K팝 등 국내 음악 중심으로 오랜 기간 자리 잡은 음악 시장에서 해외 팝 음악으로는 이례적인 높은 인기라 주목을 끈다.

음원사이트 멜론은 이달 17~23일 집계한 주간 차트에서 ‘피치스’가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멜론이 지난해 7월 ‘24히츠’를 도입하는 등 차트 시스템을 개편한 이래 주간차트에서 외국곡이 1위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개편 전까지 포함하면 2014년 2월 세계적 인기를 끈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제곡인 ‘렛 잇 고’(Let It Go) 이후 약 7년만이다.

‘피치스’가 수록된 저스틴 비버의 6집 ‘저스티스’ 커버. /사진 제공=유니버설뮤직




‘피치스’는 비버가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6집 ‘저스티스’(Justice)의 타이틀곡이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멜론에서 일간 종합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현재는 일간 차트와 ‘24히츠’ 차트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Butter)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곡은 끊임없이 신곡이 발매되는 와중에도 오랜 기간 음원차트를 지키고 있어서, 곡의 상당한 대중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외 팝 음악이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히트하는 일이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멜론의 일간 종합차트만 해도 1위를 차지했던 외국곡은 지난 2019년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의 ‘2002’ 정도다. 하지만 대중적이고 감미로운 멜로디와 중독적인 후렴구, 팝과 알앤비를 넘나드는 비트로 국내 음악팬들의 취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 소셜 미디어 ‘틱톡’ 챌린지 등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저스티스’ 앨범에서 비버는 아내 헤일리 비버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며 기존의 악동 이미지가 강했던 것과 반대로 가족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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