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증권은 27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상반기 클럽클리오의 구조조정 마무리로 비용 부담이 크게 축소되면서 영업이익률이 탄력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온라인과 글로벌 성장 폭도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클리오는 색조 메이크업을 메인으로 5개 브랜드와 클럽클리오 브랜드 샵을 운영 중에 있다.
조미진 연구원은 “국내 저가 화장품 시장의 경쟁심화 및 채널 다각화 진행되는 가운데 로드샵 업체 중 유일하게 살아남으며 제품력과 브랜드력 입증했다”며 “구조조정과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빠른 대응을 통해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클리오는 온라인 전환도 동종 업체들 중 가장 빨랐고, 온라인 안에서도 수익성을 강화하는 방향(중국 역직구·자사몰 확대 등)으로 채널 다각화를 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실적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사태 회복 시 국내외 수요 회복과 함께 높은 수준의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조 연구원은 하반기 클리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반기 대비 각각 16.4%, 55.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이 확대되지만 이로 인해 하반기 실적 개선세는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전년도 기저효과 큰 가운데 상반기 클럽클리오의 구조조정 마무리로 비용 부담이 크게 축소되며 보다 탄력적으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온라인과 글로벌 성장폭도 하반기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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