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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감염원 불분명 6명 등 12명 추가 확진…양산 유흥업소 원정 사례도

/연합뉴스




부산에서는 1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이중 절반은 감염원이 불분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에서 유흥시설 영업이 전면 중단되자 경남 양산 유흥시설로 원정을 갔던 사실도 밝혀졌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5,61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장소는 식당 1곳과 음악연습실 1곳으로 파악됐다.

추가 확진자 12명 중 6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불명 사례에 대해 감염원 확인을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확진자 중 충남·양산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된 2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가족이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됐다.

최근 양산시에서 발생한 유흥시설 집단 감염과 연관된 부산 거주 확진자는 15명으로 파악됐다. 양산 유흥시설 이용자가 2명, 종사자 4명, 가족 등 접촉자 9명이다. 이용자 중 2명은 11일과 15일 양산지역 유흥시설을 이용했다가 21일과 26일 각각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양산 유흥시설 관련 부산 거주자 확진 사례가 부산지역 유흥업소 영업 중단 기간에 인근 지역으로 원정 유흥을 다녀 온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일부터 52일간 유흥시설 6종의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양산 유흥주점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퍼지지 않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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