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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준석, 유승민만 경선 열차 태우는 거 아닌가 우려 많아”

이준석 “후보 누가 되더라도 대통령 만들기 노력할 것”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나경원 당대표 후보가 정견을 밝히고 있다./광주=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31일 당 대표 후보가 이준석 후보를 두고 “유승민 (대통령) 후보만 진짜 우리 국민의힘 경선 열차에 태우고 그냥 떠나는 거 아닌가, 이런 우려가 사실 많이 있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준석 후보가 출마 2주 전까지만 해도 인터뷰에서 유승민계의 대표격인데 홍준표 의원 복당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그러니까 본인 스스로 유승민계의 대표격이라는 말씀을 하셨고, 1년 여전만 해도 21대 국회에 들어가면 유승민 대통령 만드는 것을 하고 싶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는 “중요한 거는 어떤 후보도 우리 당에 마음 놓고 들어와야 된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야권 통합 후보를 만들어야 되는 것”이라며 “우리가 아무리 야권의 지지를 많이 받아도 이 야권이 분열하면 진다는 것은 그동안 선거 결과가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그러면서 자신은 계파가 없어 공정하게 대선 관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파라는 것이 정치에 다 있다. 친한 사람들끼리 정치를 할 수도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당대표는 특별히 어떤 누구 대선후보와 친하거나 어떤 계파에 속하지 않은 당 대표가 하는 것이 좀 공정하고 중립적인 그런 대선 관리가 가능하고, 야권 통합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는 데 중요한 덕목이다, 이런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다른 라디오에 출연해 ‘유승민 대통령 만들기가 꿈’이라고 얘기한 데 대해 해명했다. 그는 “저는 박근혜 대통령 될 때 대통령 만들기에 노력했다. 그다음에 바른정당 시절에는 유승민 대통령 만들기에 노력했다”며 “이번에 우리 당이나 야권 단일후보가 누가 되더라도 그 사람(을 대통령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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