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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앱 마켓' 원스토어, MS·도이치텔레콤 투자유치…상장 기대감↑

168억 원 규모…3월 KT·LGU+ 이어 해외 참여

구글 앱스토어 이어 애플 뚫고 2위 안착





SK텔레콤의 애플리케이션 마켓 ‘원스토어’가 마이크로소프트·도이치텔레콤으로부터 168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3월 네이버와 KT·LG유플러스 투자에 이은 것으로 상장 전망이 밝아졌다.

SK텔레콤과 원스토어는 1일 마이크로소프트와 도이치텔레콤의 투자전문회사 도이치텔레콤캐피탈파트너스를 상대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13억 원, 도이치텔레콤은 55억 원 가량 참여하며 모두 우선주 형식이다.

지난 3월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210억 원, 50억 원을 투자했고 원스토어는 연내 목표로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통신3사의 앱마켓과 네이버 앱스토어가 통합해 출범한 원스토어는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투자 전까지 SK텔레콤(50.1%)·네이버(26.3%)와 재무적투자자(18.6%)·KT(3.1%)·LG유플러스(0.7%)등으로 지분이 구성되어 있었다. KT등의 투자 당시 원스토어의 기업가치는 약 7,000억 원 가량이었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 도이치 SKT와 원스토어는 마이크로소프트, 도이치텔레콤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게임 생태계 육성 ▲국내 게임 크리에이터와 컨텐츠에 대한 새로운 기회 발굴 ▲클라우드 협력 ▲글로벌 플랫폼 확장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SKT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모바일 기기에서 초고속·초저지연 기반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기술을 애저(Azure)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게임 중심으로 컨텐츠 발굴 및 게임 경험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도이치텔레콤의 현지 가입자 기반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원스토어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스토어의 이번 투자유치는 글로벌 시장에서 구글과 애플이 장악한 시장을 뚫고 국내 2위에 도약하면서 힘을 받았다. 구글·애플보다 싼 결제수수료를 무기로 콘텐츠 제공자를 끌어들인 점이 이유로 꼽힌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원스토어의 시장 점유율은 구글(71.2%)과 격차가 크지만 애플(10.5%)을 추월했다.1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2% 상승했다.

사진제공=원스토어


원스토어는 최근 웹소설과 웹툰 등 컨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장르소설 전문 출판사인 ‘로크미디어’를 인수했으며, 예스24와 컨텐츠 스튜디오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등 컨텐츠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는 “원스토어는 국내외 통신사 및 글로벌 IT(정보통신) 기업이 주주인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건전한 국내 앱마켓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는 한편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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