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제넥신,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서 안전성·효능 확인

이상반응 경미한 수준

중화항체 의미있는 증가세

제넥신 연구원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제넥신 본사 연구실에서 백신개발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제넥신




제넥신(095700)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물질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임상 1상에서 확인됐다. 토종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결과가 공개된 것은 셀리드에 이어 두번째다.

제넥신은 19~55세 성인 21명에게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GX-19N’ 3㎎을 4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임상 1상 결과는 의학논문 사전 공개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를 통해 공개됐다.

제넥신에 따르면 10명에서 약물 이상 반응 22건이 나타났으나 모두 1단계로 경미한 수준이었고, 전신 이상 반응을 겪은 사람은 2명이었다. 심각한 이상 반응이 나타나거나 부작용으로 임상을 중단한 사례는 없었다. 두 번째 투여에서도 부작용이 증가하지 않았다.



면역원성을 나타내는 스파이크 단백질과 수용체 결합 도메인(RBD) 단백질 결합 항체는 분석 대상자 20명 중 17명(약 81%)에서 4배 이상 증가했다. 중화 항체도 투여 전에 비해 의미 있는 증가세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임상 참가자 20명 중 최소 18명에서 스파이크 단백질 및 뉴클리오캡시드 단백질에 대해 회복기 환자와 동등 이상의 T세포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이번 임상을 통해 GX-19N의 높은 안전성과 폭넓고 강한 T세포 반응을 확인했다”며 “빠르게 글로벌 임상 2·3상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