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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계파 운운하며 全大에 찬물 끼얹어", 이준석·김무성 회동엔 “그럴 수 있어”

“특정 계파 배후에 있다는 주장들 설득력 없어”

“새로운 바람 긍정적…경쟁 있어야 발전도 있다”

조경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 방송준비를 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에 도전하는 조경태 후보는 2일 “후보들이 계파를 운운하는 것은 전당대회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사회자가 ‘이준석 후보 뒤에 ‘유승민계’가 잇다는 나경원·주호영 후보의 문제 제기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특정 계파가 뒤에서 배후에 있다거나 없다는 주장들은 설득력 없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이준석 돌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우리 정치권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데 이 바람이 꺼지지 않도록 국민들의 요구와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저는 이런 경쟁을 참 좋아한다. 경쟁이 있어야 발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중진들의 단일화 전망과 관련해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중진으로 분류되지만 저는 사실 50대 초반”이라며 “젊은과 경륜을 겸비한 합리적인 조경태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께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어 “새로운 바람의 주역이 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조 후보는 이날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 후보가 지난달 30일 김무성 전 의원을 만난 사실에 대해 “정치인은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 특정인을 만난 것이 ‘옳다·그르다’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낡은 사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치인은 누구든지 만나서 의견을 듣고 청취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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