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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직원 많은 스타트업, 백신휴가 속속 도입

야놀자, 2차 접종까지 4일

여기어때는 최대 14일 제공


스타트업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유급 휴가 제공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얀센 백신 접종을 예약한 MZ세대가 구성원에 많이 포함된 스타트업들은 적극적으로 '백신 휴가' 도입을 선택하는 분위기다.

2일 국내외 임직원이 1,600여 명에 달하는 '야놀자'는 백신을 맞는 임직원에게 유급 휴가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상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접종 당일과 다음날 이틀 동안 쉴 수 있게 된 것이다. 2차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맞을 경우 총 4일간 휴가를 받을 수 있다. 이미 백신을 접종하고 개인 연차를 사용한 직원도 사용 연차가 복구된다.

'여기어때'는 40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14일의 백신 휴가를 제공하기로 했다. 접종 당일과 다음날 이틀간 유급 휴가이고 이상 증세를 진단받을 경우 최대 5일까지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2차 접종의 경우 최대 14일까지 유급으로 백신 휴가가 보장된 것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도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회차별 접종일로부터 2일의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약 1,800명 전직원 대상이다. 약 200명이 근무하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또한 지난 1일부터 개인 연차 소진 없이 총 2일의 백신 휴가를 제공하기로 했다.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도 약 250명 임직원 전원에게 백신 접종일 혹은 다음날 하루의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자율 근무제라 접종 후에는 추가로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있다. 200여명 규모의 데이터 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도 최근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임직원에게 접종 당 하루씩의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스타트업계 관계자는 "MZ세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유급 휴가제를 마련하는 스타트업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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