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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0선 의원' 이준석 이기려는 단일화, 상상할 수 없는 일"

나경원 후보와 단일화, "단일화의 '단'자도 생각해본 적 없다"

이준석 '김종인 선대위원장 카드'…"세대교체와 앞뒤 안맞아"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주호영 후보는 3일 경쟁자인 나경원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단일화의 '단' 자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잇달아 출연해 "어떻게 당을 혁신하고 대선을 이길지, 주장과 방법을 정확히 당원에게 알리고 끝까지 판단을 받아보는 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준석 후보를 꺾기 위한 단일화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말에 "이 후보를 '0선(의원)'이라고 하는데, 그런 후배를 이기려고 다선들이 단일화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30대인 이 후보의 경륜이 부족하다는 점을 재차 지적했다.



주 후보는 "당 소속 의원 102명이 나이도 많은 의원인데, 이들을 이끄는 게 쉽지 않다"며 "대통령과 협상도 해야 하고 당 조직도 추슬러야 하는데 어린 나이로는 우리 현실에서 숱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후보는 이 후보가 대선 선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염두에 두는 데 대해서도 "그분 연세가 여든이 훨씬 넘었는데 세대교체 하자는 말과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다시 비대위 체제로 가는 건가"라며 되물었다. 이어 "대선에 이기려면 국민의당과의 통합이 제일 중요한데, 안철수 대표와 여러 차례 갈등과 분란이 있었던 이 후보가 사적 감정과 별개로 공적으로 일을 처리한다고 해도 그렇게 쉽게 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 후보는 나 후보를 향해 "(원내대표 당시) 당을 강경 투쟁 기조로 몰아 작년 총선에서 참패한 것 아닌가"라며 "실패한 장수를 또 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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