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尹에 연일 거리두는 김종인 “검사가 바로 대통령된 적 없다”

金 “수사만 했지 다른 분야 잘 하겠나”

지난 3일에도 “100% 확신 후보 없어”

3일 오후 대구 동구 MH 컨벤션센터에서 뉴대구운동 주최로 열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초청 특강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동서고금을 봐도 검사가 바로 대통령이 된 경우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수사 같은 한 분야만 했지, 다른 분야를 잘 하겠느냐”고 지적했다고 안상수 전 인천시장 시장이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밝혔다. 당시 김 전 위원장은 서울 모처에서 안 전 시장과 만찬을 겸해 만난 자리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지면 여소야대 정국이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정치력과 경륜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검찰을 떠난 직후인 지난 3월 대권 후보로서 지지율이 급등한 데 대해 “별의 순간을 잘 잡은 것 같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적 있다. 그러나 김 전 위원장은 지난 3일 “100% 확신할 수 있는 후보가 있으면 도우려고 했는데 그런 인물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윤 전 총장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기 시작했다.

김 전 위원장은 안 전 시장과의 만찬에서 국민의힘 바깥이 아닌 내부에서 대선 주자를 찾아야 한다는 견해도 내비쳤다고 한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초반 열세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꺾고 승리한 사례에 비춰볼 때 당내 후보를 잘 발굴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취지였다고 안 전 시장은 전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