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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최초' 노리고 지금 주소 옮겨도 안늦어[미리보는 사전청약]

[미리보는 사전청약]

<하> 당첨 확률 높이는 청약 전략

1~2년뒤 이뤄질 본청약 때까지

거주기간 요건 충족하면 무방

저가점자는 물량많은 곳 공략을

전체 물량 60%가 신혼부부용

일반공급은 2,400가구 그칠듯

3기 신도시 전경./서울경제DB




3기 신도시 등의 사전청약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자칫 희망고문이 될 수도 있지만 무주택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의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단 사전청약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우선 순위를 정해 계층별로 물량을 달리 두는 데다 소득기준 등 충족해야 할 조건도 많아 청약 전에 세부 내용을 미리 꼼꼼하게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전체 60% ‘신혼용’…진짜 ‘일반’ 경쟁 치열=3기 신도시를 비롯한 올해 공공택지 사전청약 물량은 총 3만 200가구다. 이 중 46%에 해당하는 1만 4,000가구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 1만 6,200가구 중에서도 약 30% 수준이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를 합치면 신혼부부에게 할당된 물량만 약 1만 8,500여 가구로, 전체의 60%를 넘는다.

이밖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25%, 다자녀 가구 10%, 노부모 부양가구 5%, 국가유공자 5%, 장애인 등 기관추천 10% 등이다. 모두 더하면 85%로, 특공 대상이 아닌 진짜 ‘일반공급’ 물량은 2,400여 가구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일반공급의 경우 할당된 물량이 적은 만큼 사전에 특공 대상 여부를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신혼희망타운, 신혼특공 등은 표현 그대로 ‘신혼부부’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2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혼인을 앞둔 예비신혼부부(1순위 기준)도 포함된다. 신혼특공은 혼인 7년 이내거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한부모가족으로 좀 더 범위가 넓다. 신혼 물량이 많은 대신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애최초, 다자녀 등 다른 조건에 해당한다면 이쪽으로 도전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주: 전용 60㎡ 초과는 소득·자산 제한을 받지 않음


◇조건 갖추고 틈새 노려야…당첨 확률 높이려면=사전청약은 건설지역 위치, 규모, 규제지역 여부 등에 따라 의무거주기간과 거주지 요건 등이 다른 만큼 본인의 사정에 맞는 ‘도전 지역’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청약통장의 경우 가입 6개월·납입횟수 6회를 미리 채워놨어야 하는데, 만약 아직 청약통장 가입을 하지 않았더라도 내년 사전청약에 대비해 지금 만들어 조건을 채워놓을 필요가 있다.

청약가점이 높다면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인기지역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필요가 있지만,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다면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 생애최초 요건에 해당한다면 100% 추첨제로 진행되는 만큼 시도해 볼 만하다.

거주기간 요건은 투기과열지구에서 2년, 그 외는 1년을 충족해야 하는데 빨라야 1~2년 뒤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본청약 시점까지 충족하면 되기 때문에 지금 주소지를 옮겨 둬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택지 규모(66만㎡ 기준)에 따라 지역우선공급비율이 다른 만큼 이 역시 사전에 확인해둬야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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