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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에 '판문점 선언' 띄운 與…"항구적 평화가 선열 희생에 보답"

'남북 문제'로 발길 옮기는 宋

개성공단 재개 및 與 방미 추진

"마지막으로 평화프로세스 남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5일 6·25 전쟁 당시 해병대로 참전한 김은용 유공자의 서울 영등포구 자택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일 현충일을 맞아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와 개성공단 재가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이 선열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땅에 참혹한 역사가 두 번 다시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며 "70년 넘도록 지속돼 온 남북 간 휴전상태를 종식시키고 다시는 전쟁의 위협이 없는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보분야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며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과 북미대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 북미 간에 대화·협력의 환경을 다시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민주당의 입장은 최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복원'으로 초점을 옮기는 송영길 대표의 행보와도 맞물린다. 그는 지난 3일 방송통신대학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취임 당시 제안한 다섯개 정책 목표 중 백신·반도체·부동산·기후변화는 특별위원회도 발족하고 일이 진행되고 있고 마지막 남은 것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복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송 대표는 지난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개성공단 복원을 위해 특히 바이든 정부 사람들을 잘 설득하고 북측과도 공감대를 만들어서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새로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 "여러분들과의 대화를 기초로 조만간 미국을 방문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알렸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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