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US오픈 예선 통과…파울러·해링턴 등은 탈락

강성훈의 샷 모습. /사진=AP연합뉴스

강성훈(34)이 US오픈 예선을 통과해 본선 출전 자격을 얻었다. 강성훈은 8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더 레이크스 골프 앤 컨트리클럽(G&CC·파72)에서 열린 제121회 US오픈 지역 예선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브룩사이드 G&CC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쳤던 강성훈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이 지역 예선에 걸린 16장의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강성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US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앞서 2011년과 2016년에도 출전해 이번이 네 번째 출전이다. 강성훈의 US오픈 최고 성적은 2016년 공동 18위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19년 PGA 챔피언십 7위다.



올해 US오픈은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강성훈 외에 임성재(23), 김시우(26), 이경훈(30)이 출전한다. 교포 선수 중에서는 케빈 나, 김찬, 저스틴 서, 존 허(이상 미국)가 나선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US오픈에 출전했던 리키 파울러(미국)는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11년 연속 출전이 무산됐다. 키건 브래들리,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도 탈락했다.

/김세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