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지만’ 송강, 한소희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담긴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19일 첫 방송되는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극본 정원/연출 김가람) 측은 9일 애틋한 감성으로 설렘을 자극하는 박재언(송강)과 유나비(한소희)의 2차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거리가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은 모두에게 다정한 만인의 연인이지만 누구에게도 마음을 오롯이 내어주지 않는 비연애주의자 ‘박재언’ 역을 맡았으며 한소희가 연기하는 ‘유나비’는 첫 연애의 허무한 실패로 사랑을 믿지 않는 인물이다.
공개된 2차 메인 포스터에는 박재언과 유나비의 달콤하고도 미묘한 관계가 담겨 있다. 박재언의 등에 살포시 고개를 묻은 유나비와 그의 목에 그려진 나비 타투 위로 가까워지는 유나비의 입술이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박재언은 그런 유나비를 돌아보지 않지만, 뿌리치지도 않는다. 가까이 있음에도 서로를 바라보지 않는 두 사람의 눈빛에선 말 못 할 복잡한 감정들이 묻어난다. 여기에 ‘알고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문구가 더해져 서로에게 예외와 변수가 되는 이들 관계에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송강은 한소희와의 호흡에 대해 “본연의 분위기가 정말 좋은 배우다. 동갑과의 연기는 처음인데, 한소희 배우의 배려 덕분에 정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호흡을 맞춰감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늘 감사하면서 촬영한다”라고 전했다.
한소희는 “송강 배우의 맑고 장난기 있는 모습들이 박재언과 합쳐지면서 훨씬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된 것 같다. 박재언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볼 때면 함께 집중하게 된다”라며 시너지에 기대감을 높였다.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은 19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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