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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떨어지는 동거' 이혜리♥장기용 로맨스 급물살…설렘 가득 직진 고백

/ 사진=tvN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화면 캡처




‘간 떨어지는 동거’ 이혜리가 장기용을 향한 마음을 완전히 깨닫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최보림/연출 남성우) 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 시청률 4.3%를 기록, 지난 방송 대비 0.1%P 하락했다. 이날 신우여(장기용)와 이담(이혜리)이 단순한 계약 동거인의 관계를 뛰어넘어 각별한 사이로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담은 신우여 앓이를 시작했다. 이담은 자신이 신우여를 좋아할 리 없다며 부정해보려 했지만, 신우여를 볼 때마다 두근거리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했다. 또한 신우여의 문자 한 통에 먹던 음식도 내려놓고 달려가는 등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는 건 신우여도 마찬가지였다. 입으로는 이담이 과거에 스쳐 지나간 인연과 다를 것이 없다고 말하면서 시도 때도 없이 담이를 걱정했다.

이담의 취중 고백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우여는 이담이 절친 도재진(김도완)과의 다툼으로 속상해하자 이담을 위로해주기 위해 금주령을 해제, 함께 포장마차로 향했다. 신우여는 술에 취해 귀여운 주정을 부리는 이담의 모습에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긴 세월을 살면 모든 게 의미 없게 느껴지죠. 그런데 담이 씨는 매 순간이 진심 같아 보여서, 솔직한 모습이 좋아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담 역시 신우여를 향해 “좋아해요. 몽글몽글 뜨끈뜨근 뜨거워서 삼킬 수도 뱉을 수도 없어요. 그렇게 좋다고요”라며 취중 폭탄 고백을 전했지만, 신우여는 계란찜을 보고 하는 말로 오해해 이담의 고백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계선우(배인혁)는 이담을 향한 진심을 자각하고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친구들과 이담을 두고 내기했던 것을 후회하고, 동생 계서우(김도연)에게 고민상담까지 하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봤다. 또한 친구들에게 자신이 내기에서 졌다고 선언하며 이담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려는 준비를 했다. 하지만 이담이 내기에 대해 알게 되며 절연을 선언, 계선우는 망연자실했다.

방송 말미에는 이담의 마음속 1순위가 신우여라는 사실이 드러나 설렘을 안겼다. 계선우의 내기로 상처를 받은 와중에도 이담의 머릿속에는 온통 신우여 생각뿐이었던 것. 이담은 신우여에게 자신이 동거인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에 가슴앓이했고, 고민 끝에 자신의 방식대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담은 “솔직하게 이야기할게요. 어르신이 절 어떻게 생각하시든 어르신은 저한텐 중요하고 특별하다는 말이에요”라고 고백했고, 신우여도 역시 “나에게도 담이씨가 특별해요”라고 화답해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6회는 10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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