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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0시 U+모바일tv 사상 초유 송출중단되나… LG유플러스-CJ ENM 최종 협상 돌입

대상은 tvN 등 10개 채널

이날 오후 늦게 결과 나올 듯

11일 LG유플러스의 U+모바일tv 실시간 방송에서 볼 수 있는 tvN 채널 /앱 화면 갈무리




LG유플러스와 CJ ENM의 프로그램 사용료 최종 협상 시한이 11일 자정으로 임박했다.

이날 자정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2일 0시부터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U+모바일tv에서는 tvN 등 CJ ENM 채널 송출이 중단되는 일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LG유플러스와 CJ ENM은 콘텐츠 사용료 마지막 협상에 나섰다. 협상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협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12일 0시부터 송출이 중단될 예정이다. 대상 채널은 CJ ENM 소유의 tvN, XtvN, 올리브, 엠넷, 투니버스 등 10개 채널이다.



업계에서는 협상 결렬이 높게 점쳐지고 있지만 극적 타결의 가능성도 있다는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방송이 중단 되는 건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협상이 결렬된다고 해도 바로 송출이 중단되는 게 아니라 협상 시한이 연장되는 선택지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이번 LG유플러스와 CJ ENM 간의 협상 결과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KT의 OTT인 시즌과 CJ ENM의 협상에도 일부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논란의 핵심은 유료방송이 방송채널제공사업자(PP)사업자에게 지급하는 프로그램사용료 지급률로 인터넷TV(IPTV) 3사는 CJ ENM이 3사에 콘텐츠 제작 비용 인상을 이유로 프로그램 사용료를 전년 대비 25% 인상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OTT에 요구한 인상률이 지나치게 높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CJ ENM 측은 "그간 기존 IPTV 사용료와 연계해 콘텐츠를 매우 낮은 가격에 제공해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아보이는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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