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51)의 아들 강시후(12)군이 ‘골프 꿈나무’로 뉴스에 등장했다. 강호동을 빼닮은 덩치와 외모, 당당한 인터뷰 태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종합뉴스’ 코너 스포츠 뉴스에는 진행된 꿈나무 골프대회 관련 소식이 다뤄졌다. 해당 뉴스에서는 대회에 출전한 어린이 골퍼들의 모습이 공개됐고, 강시후는 이날 초등부 선수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강시후는 인터뷰에서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230~240m 나간다”며 “타이거 우즈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MBN 종합뉴스 측은 “천하장사 강호동의 아들 시후군이 어른 못지않은 몸집과 파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씨름 천하장사 출신 방송인 강호동은 지난 2006년 결혼했으며 강시후는 2009년에 태어났다. 이날 방송이 강시후의 생애 첫 방송 출연이다. 앞서 강호동은 여러 방송프로그램에서 강시후가 운동을 하고 있음을 밝히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신서유기’에서 강호동은 “아들 시후가 훌륭한 운동선수가 돼 달라고 빌었다”고 말했다. 이후 “운동선수는 힘들지 않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세상에 만만하고 쉬운 게 어딨느냐. 힘든 걸 극복하니까 보람이 있는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방송된 SBS Plus ‘외식하는 날’에서는 아들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운동해야지, 시후 자신도 본인의 미래가 운동인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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