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이 다른 은행 입출금 계좌의 잔돈을 모아주는 오픈뱅킹 연계 적금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픈뱅킹을 통해 타은행 입출금 계좌의 잔돈까지 자동으로 모아 최대 연 4.5% 금리를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은 기존에 웰컴저축은행 계좌에 생기는 잔돈을 적금할 수 있게 만든 ‘웰컴(WELCOME) 잔돈모아올림적금’과 ‘웰뱅 잔돈자동적금’을 개편해 재출시했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해 웰컴저축은행 계좌 3개와 타행 3개 모두 6개 계좌를 지정해 잔돈을 모을 수 있다. 웰컴 잔돈모아올림적금의 경우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웰뱅 잔돈자동적금은 1,000원 미만 및 만원 미만 중에서 선택해 적립할 수 있다.
웰컴 잔돈모아올림적금은 12개월 단일 계약상품이다. 만기 시 1만원 미만의 잔액을 1만원으로 올려 지급하며, 금리는 연 2.8%가 제공된다. 최대 500만원 범위에서 자유롭게 적금 가능하다. 1만원으로 올려 지급 받기 위해서는 웰컴저축은행 계좌를 통한 잔돈적립 월 1회 이상 계약기간 내 4회 이상, 다른 은행 계좌를 통한 잔돈적립 월 1회 이상 계약기간 내 4회 이상 시 제공된다.
웰뱅 잔돈자동적금은 12개월 단일 계약 상품으로 최대 연 4.5%를 제공한다. 연 1.5%의 기본금리에 우대금리 3%포인트가 제공되며 최대 200만원 범위에서 자유롭게 적금 가능하다. 우대금리는 △웰컴저축은행 체크카드 이용 후 잔돈 적립 월 1회 이상 계약기간 내 6회 이상 시 △웰컴저축은행 입출금 지정 계좌 1만원 미만 잔돈 적립 월 1회 이상 계약기간 내 6회 이상 시 △다른 은행 입출금 지정 계좌 1만원 미만 잔돈 적립 월 1회 이상 계약기간 내 6회 이상 시 등을 통해 각각 1%포인트씩 제공된다. 잔돈적립서비스는 고객이 지정한 계좌를 통해 매주 수요일 오전 자동으로 이뤄진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이체나 조회용으로 활용되는 오픈뱅킹 기능을 고객에게 더 유용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 개편에 활용했다”며 “여러 계좌에 흩어져서 관리하게 힘들었던 잔돈을 적금계좌 한 곳으로 자동으로 적립하고 높은 이율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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