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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두 달 앞두고···20대 육군 병사, 화이자 접종 엿새 뒤 사망

'접종 후 사망' 軍 두 번째 사례…인과성 조사 위해 부검 예정

30세 미만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7일 오전 해군 3함대사령부 강당에 설치된 접종소에서 병사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20대 육군 병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엿새 뒤 숨져 보건당국이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1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울 소재 육군 모 부대 소속 A병장이 생활관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응급조치 후 인접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오는 8월 전역을 앞두고 있던 A병장은 지난 7일 부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군 당국은 지난 7일부터 30세 미만 장병 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A병장의 죽음과 백신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힘들어하실 부모님께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군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고,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과 관련해서는 질병관리청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A병장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한편 군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에는 40대 B장병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한 후 7일 뒤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았고, 그로부터 3일 뒤 사망했다. 그러나 당시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는 B장병 유족 측의 의견에 따라 부검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백신과의 연관성도 확인되지 않았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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