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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출근' 이준석, '유난떤다' 지적에 "자연스러운지 아닌지는 보시면 알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연합뉴스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선출 이후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첫 출근해 관심이 집중된 이준석 대표가 앞으로도 '따릉이'를 계속 이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14일 전파를 탄 KBS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원래 여의도에서 돌아다닐 때 대중교통도 많이 이용하고 킥보드나 자전거도 많이 이용한다"며 "일상적으로 행하던 것들이 제가 당대표가 되니까 참 새롭게 느껴지나 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여의도에서 집이 있는 상계동으로 귀가하는데 당 대표 차량을 쓰는 것은 목적이랑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행사 참석 등 꼭 필요한 곳에만 차량을 쓰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던 이유는 시간이 효율적이고 편했기 때문"이라면서 "지방 가는 일정 등의 경우엔 당 대표 차량을 활용할 수 있겠지만 서울 일정에는 가급적으로 원래 스타일대로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덧붙여 이 대표는 '너무 유난 떠는 것 아니냐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다'는 진행자의 언급을 두고는 "실제 자연스러운지 아닌지는 보시면 알 것"이라면서 "이렇게 살아온 사람은 이렇게 살아도 아무 이상 없고, 이렇게 안 살던 사람이 갑자기 티내려고 하면 탈난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선출 이후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첫 출근한 이 대표는 따릉이의 편리성 등 장점을 소개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일정 다 마치고 인터넷을 보니 따릉이가 화제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방송국을 건너다니다 보면 정시성과 편리함으로는 지하철 서울시내 정기권과 따릉이가 최고의 이동수단"이라면서 "한달에 6만원 이내로 지하철 60회까지는 어디든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한 "이번 달에는 전당대회로 지방을 많이 다니느라 아직 (따릉이를) 8.65 km만 탔다. 원래는 킥보드와의 결합이었는데 규제가 심해져서"라고 적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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