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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원위원회 구성할 것”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오는 2030년 부산 북항에서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는 2030년, 부산 북항 일원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 하에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작년 12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유치의향을 공식 표명했으며, 조만간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전환의 시기를 선도해갈 글로벌 리더쉽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가 균형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에는 효율적인 유치 활동을 위해 민간유치위원회가 발족할 예정”이라며 “정부도 조속히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유치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세계박람회란 선진국 주요 도시 위주로 100회 넘게 개최된 박람회로 인류의 노력으로 성취된 발전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전시하는 동시에 개최국의 경제·사회적 위상을 알린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1893년 시카고 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뒤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 지난 2012년 여수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다.

김 총리는 주말 동안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문재인 대통령이 초청된 데 대해 “우리나라가 선진 경제대국의 면모와 함께,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와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G7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높아진 국격만큼, 우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국제사회와 국민의 기대도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G7 회원국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이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경제총조사’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비대면 표본조사 방식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경제총조사란 5년마다 실시해 기업의 규모와 경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주요 국가통계조사다. 우리나라 산업 구조와 분포를 읍·면·동 단위까지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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