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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EU 공동성명에 "강한 불만·단호한 반대…근본이익 간섭 용납 못해"

신장·티베트·홍콩 문제 등 우려 표명…대만해협 안정 강조

中 "케케묵은 냉전시대 제로섬 사고…평화·안정 도움 안돼"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예정된 미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을 겨냥한 공동성명을 내놓은 가운데 중국이 자국의 이익 침해를 용납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미국과 EU는 15일(현지시간) 정상회의 뒤 공동성명에서 중국 신장(新疆), 티베트, 홍콩 문제, 동·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만해협의 안정을 강조했다.

이에 EU 주재 중국 사절단은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시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대만과 홍콩, 신장, 티베트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고 동중국해, 남중국해는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에 관련된 문제라면서 "이런 문제는 중국의 근본이익에 관한 것이라 간섭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명 내용에 대해 "케케묵은 냉전 시대의 제로섬 사고로 가득찼다"면서 "이런 식으로 소집단을 만드는 방식은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으로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중국은 과거의 중국이 아니다"면서 "중국은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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