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세종텔레콤(036630)이 상승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로컬 5G’로 불리는 5G 특화망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부가 28㎓ 대역과 서브4㎓까지 같이 공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세종텔레콤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10시 10분 세종텔레콤은 전일 대비 2.40% 오른 7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5G 특화망 주파수로 28㎓ 대역 600㎒ 폭에 이어 4㎓ 대역을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이르면 이달 중 발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5G 특화망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달리 특정 지역에서만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옥 등 내부용으로 쓰거나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등 기업간(B2B) 통신에 쓰인다. 5G 특화망에 네이버·삼성SDS에 이어 한국전력도 정부에 참여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알뜰폰 사업자인 세종텔레콤은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등 기업고객을 위한 로컬5G와 B2B사업 모델로 ‘5G 특화망 모바일 카라반’ 플랫폼 구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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