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네이버 컨소시엄의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유력하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3.42% 오른 16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신세계그룹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열사인 신세계 I&C가 9.61% 급등하고 신세계(1.33%)와 신세계인터내셔날(1.16%)·신세계푸드(0.98%) 등도 상승했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이날 이마트-네이버 컨소시엄이 이베이코리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NAVER는 전 거래일보다 1.03% 오른 39만 1,000원에 마감하며 전날 카카오에 내준 시가총액 3위 자리를 하루 만에 탈환했다. 지난해 기준 이베이코리아(12%)와 네이버(18%)·SSG닷컴(3%) 3사 합산 시장점유율 추정치는 33%에 달한다. 인수에 성공할 경우 시장점유율 2위 쿠팡(13%)을 크게 앞서게 된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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