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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 인덕원 정차 사실상 확정…최대호 안양시장 "시민과 함께 이뤄낸 쾌거"





안양시민의 숙원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의 인덕원역 정차가 사실상 확정됐다.

안양시는 GTX-C노선 우선협상사업자로 시와 인덕원 정차를 공동추진하기로 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평가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게 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GTX-C노선에 인덕원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제안한 상태다. 인덕원 정차가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

GTX-C노선은 경기 양주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74.2km구간이다. 의정부, 창동, 청량리, 삼성역, 양재, 과천 등을 경유하는 애초 계획에 인덕원이 추가된다.

C노선이 정차하게 될 인덕원은 현재 지하철 4호선이 지나는 역이다. 앞으로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 철도가 이곳을 거치면서 인덕원은 4개 노선이 한 지점에서 만나, 수도권남부 철도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C노선은 인덕원에서 승차할 경우 삼성역이 있는 강남까지 약 15분이면 도착하고, 환승을 통해 강릉까지는 90분 정도면 다다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안양시는 이런 인덕원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C노선 정차에 이어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인덕원은 철도와 버스·택시 간 체계적 환승이 이뤄지게 된다. 또 환승주차장이 확보돼 그야말로 미래형 대중교통의 허브로 태어날 전망이다.

GTX노선은 지난 2011년 4월 당시 국토해양부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018년도 애초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인덕원이 정차역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였다.

안양시는 이에 정부당국과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C노선의 인덕원 정차 당위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또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5만명 넘는 시민이 인덕원 정차를 촉구하는 서명에 동참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과 함께 이뤄낸 쾌거”라며 “국토부의 현명한 결정을 환영해 정부당국·우선협상대상자와 협업하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에서 인덕원역 정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도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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