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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유럽순방 마치고 귀국...백신·北외교 집중

영·프·독 등에 '평화프로세스' 지지 호소

AZ·큐어백 대표도 만나 '백신 허브' 강조

日스가와의 회담은 불발...北지원 의사도

영국 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서울공항에 도착,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 등 6박8일 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18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13∼15일 오스트리아를, 15∼17일 스페인을 차례로 찾았다.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 G7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글로벌 백신 허브 구상을 강조하면서 개도국에 대해 올해와 내년 1억 달러씩 백신 공급 지원 방침을 밝혔다. 순방 기간 아스트라제네카와 큐어백 대표와도 잇달아 접촉해 안정적인 백신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의 백신 생산능력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주, 영국, 프랑스, 독일, 유럽연합(EU) 정상들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우리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에 지지를 보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다만 관심을 모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비공식 정상회담은 일본 측의 일방적 취소로 무산됐다.



문 대통령은 영국 방문에 이어 오스트리아·스페인을 각각 국빈방문해 양국관계를 각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오스트리아와는 5G(5세대 통신),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스페인과는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확대, 환경·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 등을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오스트리아 방문 기간 판 데어벨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이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가 된다면 북한도 당연히 협력의 대상”이라며 “북한이 동의한다면,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공급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윤경환 기자, 서울=공동취재단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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