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리더스 기술투자(019570)가 투자한 회사들이 신사업 진출, IPO 추진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투자실적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23일 밝혔다.
리더스 기술투자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치료제, 진단키트 등 바이오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이를 통해 4분기 누적 영업이익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성장세에 청신호가 켜졌다.
리더스 기술투자 관계자는 “지난 3분기부터 예상보다 빠른 투자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바이오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올해 반기 수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월 리더스 기술투자가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한 제넨셀은 IPO(기업공개)를 위해 하나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코스닥 상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유럽 임상2b/3상 IND 승인이 나오면 예비상장기업 기술평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리더스 기술투자의 바이오 투자 성과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리더스 기술투자가 투자한 센트럴바이오는 녹색성장 동력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센트럴바이오는 수목의 생산유통업 국내 1위 기업 수프로와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소형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했다. 소형 스마트팜 사업은 미국 및 유럽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내에서도 올해부터 소형 스마트팜 시장이 개척돼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투자해온 회사들이 신성장동력 확보, IPO 추진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수익률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리더스 기술투자의 투자실적 성장과 함께 투자한 회사들의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 및 지속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확고한 투자전문 회사로 각인되는 것을 목표로 기존 투자부분의 안정적인 실적 증가는 물론 신기술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축적된 투자 전략과 실적을 바탕으로 신기술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올해 성과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요한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