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우진비앤지, 닭 진드기 구제제 '마이트캅' 출시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동물의약품 전문 기업 우진비앤지는 와구모(닭 진드기) 구제제인 '마이트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이트캅은 양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와구모를 효과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와구모가 싫어하는 향을 지닌 천연오일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320종의 잔류 농약이 검출되지 않은 재료로 만들어 산란계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진비앤지에 따르면 마이트캅은 경제성 측면에서도 뛰어난 제품이다. 기존 제품과 비교하여 절반의 양으로 동일한 면적에 적용할 수 있다.

닭 진드기인 와구모는 짧은 기간 내에 폭발적으로 증식하여 산란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닭의 빈혈과 스트레스, 사료 섭취량 및 생산성 감소 등의 주 원인으로 꼽혀 미리 관리를 해야만 한다.

제품 출시에 앞서 우진비앤지는 와구모 구제 기술에 관한 특허도 취득했다. 특허명은 ‘소독 및 살비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닭 진드기 방제 방법’으로 직접 살포를 실시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와구모의 구제가 가능하다. 살충제 계란 판문 이후, 안전성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지난해 와구모의 번식이 왕성한 여름철에 산란계 농장에서 마이트캅의 효과 및 효능 시험을 실시하였고, 우수한 살멸 능력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선보여 축산, 양계 농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44주년이 되는 동물용의약품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 (KVGMP) 로 지정되었고,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하여 2019년 호주정부 APVMA 실사를 완료하였다. 동물용의약품 제조 부문 자율점검 우수업체 검역본부장상을 수상하였고 2020년 한국동물약품협회 주최 수출유공업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글로벌 동물약품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서청석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