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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서 7번째 패한 신동주 "롯데 경영 안정화에 노력"…재계 "발목잡기는 그만"





신동주(사진 오른쪽)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26일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안한 안건이 모두 부결된 것과 관련해 "앞으로도 롯데그룹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4월 자신의 이사 선임, 신동빈(왼쪽 사진)롯데그룹 회장을 대상으로 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았을 경우 이사가 될 수 없도록 하는 정관 변경 등의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표결에 부쳐졌지만 모두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제안임과 동시에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그룹의 준법경영을 이끌기 위한 기본적인 요청 사항이었다"고 설명하면서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일본 회사법 854조에 의거해 해당 사안에 대한 항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 경영권과 관련된 분쟁을 종결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그는 "현재 정상적인 코퍼레이트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가 불가능하고, 주주인 종업원지주회가 자유롭게 총회에 참석할 수 없는 상태"라며 "롯데홀딩스 연결 재무재표상 손실액은 약 1조1,000억 원 수준으로 한일 양국의 실적 악화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사내에 충분히 정보가 공유되지 않는 등 경영상 혼돈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이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 직원, 거래처 등 이해관계자들을 비롯해 사회에서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경영 쇄신과 재건이 필요하다"며 "향후 롯데그룹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신 전 부회장의 경영 악화와 관련해 “작년 코로나라는 외부변수로 인해 연결로 잡힌 한국 실적이 좋지 않았던 영향이며, 단발성”이라며 “올해는 실적이 회복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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