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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확진자 일주일 새 70명 늘어…17개국 변이 유행국 지정





국내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63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최근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난 국가를 중심으로 지정하는 ‘변이 유행국’을 기존 14개국에서 17개국으로 늘리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최근 일주일(6월 20~26일) 간 국내에서 주요 4종(영국, 남아공, 브라질, 인도)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가 2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누적 감염자는 2,492명이다. 신규 267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은 알파형(영국) 변이로 189명이지만 델타형(인도) 변이 역시 73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감마형(브라질)은 4명, 베타형(남아공)은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196명이 국내 감염이며 71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다만 해외유입 71명 중 52명이 델타변이 감염이며 이 중 36명은 인도네시아 입국자로 인한 사례인 것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늘면서 집단감염 사례도 일주일 사이 26건 늘어 총 191건이 됐다. 신규 26건 중 22건은 알파형, 4건은 델타형이다. 특히 서울, 경기 등 많은 지역에서 집단감염에서 델타형 변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 팀장은 "현재 경기 지역의 가족 여행·지인모임, 또 수도권 지역의 지인모임을 고리로 (델타 변이의)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상황"이라며 "이전에 비해 델타 변이의 지역적 전파 범위가 넓어져 전파 범위를 예의주시하면서 추적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다수의 변이 확진자가 나온 국가를 델타변이 유행국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정된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격리 면제 조치 대상에서 제외되며 별도의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거쳐야 한다. 또한 ‘변이유행국’을 7월부터는 기존 13개국(남아공·말라위·보츠와나·모잠비크·탄자니아·에스와티니·짐바브웨·방글라데시·적도기니·브라질·수리남·파라과이·칠레 등)에 우루과이·콜롬비아·아르헨티나·몰타를 추가해 총 17개국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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