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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윤석열, 정권교체 길 함께해 환영…국민의힘과 원팀"

"빨리 입당해 경쟁도 하고 적응도 해야…정권교체 힘 모으자"

원희룡 제주도지사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권교체의 길에 본격적으로 함께한 것을 환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 지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권교체란 한가지 생각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시각에 200% 동감합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는 윤 전 총장의 생각에 공감한다"며 "내로남불과 무능을 청산하고 상식과 정의를 되돌려달라는 국민 열망에 꿋꿋이 함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팀의 정신으로 첫째도 정권교체, 둘째도 정권교체, 셋째도 정권교체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원 지사는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윤 전 총장이 생각하는 정권교체와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방향이 같은 것을 확인했다"며 "가치관에 있어서도 원팀"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와 함께 “국민의힘이라는 국민의 그라운드에서 뜻을 맞추고 호흡을 같이 하는 날이 머지 않기를 바란다”며 윤 전 총장을 향해 서둘러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정당을 무시하고 정치를 할 수는 없다"며 "빨리 (국민의힘에) 들어오셔서 경쟁도 하고 적응도 하기를 강하게 권고한다"고 했다. 원 지사는 "검사 경력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완벽한 변화와 훈련 과정이 있어야 검사 출신이 정치력을 갖춘 리더로 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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