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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 주자 한자리 모인다…공명 선거 실천 서약

후보 9명 한자리 모여 공명 선거 서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9명의 후보들. 김두관(왼쪽 부터) 의원,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광재 의원, 이낙연 전 당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최문순 강원도지사,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 서울경제DB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대선 후보들이 오는 7월 1일 한자리에 모여 예비경선의 시작을 알리고 공명 선거를 서약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이상민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과 대선 후보들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을 개최한다. 서약식에는 김두관 의원,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광재 의원, 이낙연 전 당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최문순 강원도지사,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등 9명의 예비 후보가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신청을 받았다.



이날 서약식은 예비 경선의 시작에 앞서 각 후보들이 국민들 앞에서 공정한 선거 진행을 약속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약서에는 공명한 선거를 실천하고 캠프를 성평등하게 운영하겠다는 내용이 담긴다. 각 후보들은 서약서 서명에 앞서 다른 후보 1명을 지명해 질문을 하는 ‘너 나와’ 1문 1답 시간을 가진다. 서약식이 끝난 뒤에는 현장 민심을 잘 청취하라는 의미에서 송 대표가 후보들에게 ‘액션캠’을 증정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처음 만나는 국민, 독한 기자들’이라는 이름으로 100여분간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민주당은 오는 7월 11일까지 예비경선을 진행해 본선에 진출할 후보를 6명으로 추린다. 본선 진출자는 국민 여론조사 50%와 당원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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