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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본급 5만원 인상에 성과급 100%+500만원 제시...노조 결렬 선언

노조와 입장차 커...험난한 임단협 예고


현대자동차 사측이 30일 열린 제13차 노사협상에서 기본급 5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100%(기본급+통상수당 기준)+300만원을 제시했다.

사측은 또 여기에 품질향상 격려금 2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측은 요구안과 차이가 크다며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간 임단협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사측의 이 같은 제시안은 지난해 기본급 동결, 성과급 150%+120만원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노조측의 요구와는 적잖은 차이가 있다.

앞서 현대차 노조측은 임금 9만9,000원(정기·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금 영업이익의 30% 지급, 정년연장(최장 만 64세)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여기에 ‘산업 전환에 따른 미래협약’을 포함시켜 강력한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노조가 작성한 미래협약에는 ‘전기차 생산 증가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비해 배터리, 전장 부품, 반도체, 신소재 등 주요 부품의 연구·생산을 현대차 국내 연구소 및 공장에서 수행하라’는 요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노조의 정년연장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5월 26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단협 상견례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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