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일 성평등 문화 확산 공동포럼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성주류화 정책 사례 발표회’를 실시간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첫 회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부산광역시 거점형 양성평등센터’ 사업의 하나로, 부산시와 16개 구·군, 유관기관들과 공동포럼을 정례화해 지역사회 양성평등 수준을 높이고 양성평등 실천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거점센터는 지난 4월 부산시와 16개 구·군으로 구성된 ‘성주류화 상설협의체’를 발족하고 지역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여성가족 분야 서비스 전달기관 등이 참여하는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포럼 준비에 최선을 다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시가 성별 영향평가 정책개선 사례이자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역점을 두고 실행에 옮긴 ‘비콘그라운드’ 사업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성인지적 관점에서 그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상남도 성별 영향평가 모니터링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성별 영향평가 환류 강화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해 본다.
세부일정은 김재승 부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팀장의 ‘부산광역시 비콘그라운드 운영현황과 발전 방향’, 경상남도 성주류화 정책 모니터링단 한정민 활동가의 ‘성별 영향평가 모니터링 활동 결과와 향후 발전 방향’ 등 주제발표와 김경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영준 화신사이버대학교 부교수, 박은미 경북양성평등센터장, 차세진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강사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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