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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궁금증 속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

성경 속 궁금증 한 권으로 정리

"참생명의 갈증 해소해줄 것"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연합뉴스




성경에서 하느님은 왜 모세에게 신발을 벗으라고 했을까? 사람이 신발을 벗어 맨발을 드러내는 것은 신성한 것에 대한 겸손과 존중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슬람 교인들에게 맨발은 완전한 헌신과 순종을 의미한다. 결국, 신을 벗으라는 것은 현재의 모든 것을 버리고 하느님의 종이 되라는 뜻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가 신자들이 성경을 읽고 궁금할 만한 내용을 한데 묶어 책 '성경 속 궁금증'을 펴냈다. 책은 허 신부가 지난 2011년 8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가톨릭평화신문에 기고한 연재물을 엮고 있다. 신자의 입장에서 성경을 읽다 보면 생기는 궁금증 95가지를 성경의 목차에 맞게 정리했다.

책은 성경을 누가 기록했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부터 구약과 신약에서 하느님과 예수님이 하는 말과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동의 의미, 성경 전반을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배경 지식 등을 포함해 책을 읽고 묵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허 신부는 “성경도 재미를 느껴야 계속 읽을 수 있다”며 “성경의 시대와 환경, 문화 배경 등을 알면 성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지난 1984년 사제 서품을 받은 허 신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동본당과 반포본당 보좌신부를 거쳐 독일 트리어 신학대학에서 유학했다. 국내로 돌아와서는 구파발본당, 가좌동본당 주임 신부를 역임했고, 2004년 서울대교구 홍보실를 자리를 옮긴 뒤 10년 넘게 교구 홍보를 책임지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추천사를 통해 “하느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에 능력이 있어 인간을 새롭게 만들고 살게 하는 힘이 있다며”며 “이 책이 신자들에게 전해져 성경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참생명의 갈증을 느끼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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