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늦둥이 막내아들 배런의 근황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저스트 자레드’는 폭풍 성장한 배런 트럼프가 뉴욕에서 모친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런은 검은색 상의에 청바지를 입고 한 손에는 가방을 들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배런을 ‘새로운 트럼프타워’로 비유하며 키가 180cm인 멜리니아보다도 훨씬 더 커졌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배런의 키가 200.7cm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차분하고 내향적인 성격이라고 알려진 배런은 평소 언론 노출을 피해왔기 때문에 오랜만에 근황이 전해지자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6년 3월 20일 생인 배런은 올해 만 15세다. 우리나라로 치면 중학생이지만 벌써 키가 2m, 몸무게 105㎏에 달하는 거구로 성장했다.
아버지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키는 190㎝다. 지난 2017년 미국 대선 당시만 하더라도 배런은 트럼프에 비해서 키가 작았으나 이듬해인 2017년엔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비슷한 수준까지 큰 사진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슬로베니아 출신 모델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3번째 부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결혼해 배런을 낳았다. 미국 현지 언론은 현재 두 사람이 별거 중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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