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키움증권은 13일 GKL(114090)에 대해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에서 휴장 리스크가 최소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목표주가는 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남수 키운증권 연구원은 “GKL은 안정적 로컬 VIP와 온기 영업을 고려해 하반기에는 매출 안정성도 일정 부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 비용 추가 집행 가능성도 낮아졌기 때문에 적자 규모 확대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GKL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인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한 340억원, 영업손실은 250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카지노 매출액은 강남점 168억원, 힐튼점 145억원, 부산점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면서 지난해 4월 휴장이 반영된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VIP의 본격적인 입국 전까지 로컬 VIP에 의존하는 기존 영업상황은 변함이 없다”며, “다만 장기화된 매출 부진을 고려하면 비용 효율성 개선 노력은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비용 안정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분기 입장객은 7만6,800명으로 서울 지역의 매스 고객입장이 증가하면서 홀드율(드롭액 중 카지노가 가져간 금액의 비율) 개선 등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임에도 불구하고 휴장 리스크는 발생하지 않아 매출 발생에 따른 비용 컨트롤을 통해 추가적인 적자 규모 확대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VIP와 매스 고객 비중이 변화하면서 매출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지만 안정적인 포컬 VIP 기여도에 영업일수가 확장된 매스 효과가 기대된다"며, "비용 효율화 제고 측면에서도 더 이상의 대규모 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blu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lu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