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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메뉴만 250개…MZ세대 사로잡는 디지털 구내식당의 진화

사진제공 : 먼슬리키친 휴맥스점




휴맥스 그룹에 근무하는 A씨는 요즘 점심시간이 즐겁다. 예전 구내식당에서는 그날 그 날 정해지는 식단에 맞춰 점심식사를 했다면, 지금은 250개가 넘는 메뉴 중에 마음대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게 되었다.

점심 주문은 오전 11시경 책상에서 구내식당 전용주문앱인 먼키앱으로 미리 예약한다. 휴맥스 구내식당에 전국에서도 유명한 음식점이 14개나 들어섰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인근 사무실의 직장인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이용하며 인기 메뉴가 금방 품절되는 등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오늘 점심은 몇 달 전 코엑스몰에서 봤던 ‘온더보더’로 정했다. 요즘 핫한 멕시코 레스토랑인데 이젠 회사 구내식당에서 매일 점심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먼키앱으로 주문하니 카톡으로 10분 뒤 음식이 준비된다는 알림메시지가 뜬다. 엘리베이터로 내려가 바로 픽업해서 동료들과 바로 식사한다. 키오스크에서 줄 서서 주문하거나 대기시간이 필요 없어 점심시간을 10분이나 아낄 수 있게 됐다.



최근 기업 내 구내식당 점심 풍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몇 가지 식단으로 정해져 있던 점심 메뉴가 늘어나면서 직장인들 특히 취향이 뚜렷한 MZ세대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한 외식브랜드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호텔 출신 셰프의 식당까지 구내식당에서 만날 수 있어 매일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5월 글로벌 선도기업 휴맥스 그룹은 공유주방 먼키 ㈜먼슬리키친과 구내식당형 공유주방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 중에 있다. 전용주문앱을 통해 식사나 포장 예약주문부터 배달주문, 알림 서비스 등 구내식당 이용의 전 과정이 디지털화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 일감개방 결정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외식사업이기도 하다.

먼슬리키친 김혁균 대표는 “하루 대부분을 회사에서 일하는 직장인에게 점심은 단순한 끼니를 넘어 일상의 활력이자 일의 원동력이 된다. 밥심으로 일하는 이들에게 힘이 되는 구내식당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라며 “먼키에 입점하는 사업주의 80%는 중소 외식기업과 소상공인들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는 외식경영솔루션과 함께 외식문화를 고도화시킬 디지털 외식플랫폼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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