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6,000억 원 규모로 편성된 소상공인 피해지원 예산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자 금액을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손실보상 법제화가 지난 7월에 국회에서 통과해서 공포됐고 이후 소요분 3개월치가 6,000억 원”이라며 “내년에 손실에 대해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 예산에 넣어서 지급이 차질 없이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소상공인 피해지원을 늘릴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저희가 적으면 (총액 안에서) 올리는데는 문제가 없다”며 “추가 계상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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