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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문래 영시티·아마존 물류센터 품은 디엔디플랫폼리츠, 1,750억 원 공모 모집

문래 영시티·백암 파스토 물류센터 등 기초자산

우량 임차인과 장기계약 맺어 안정성 확보

프리IPO 기관 러브콜에 공모 부담·주가 변동성 뚝

일본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




오피스와 물류센터 등 다양한 자산을 담은 디앤디플랫폼리츠가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에 기관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면서 전체 공모 규모는 다소 줄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디앤디플랫폼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3,500만 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75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26~28일 3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8월 5~9일에 걸쳐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일반투자자 청약 물량은 총 공모물량의 50%인 1,750만 주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이며 SK증권과 유안타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세미콜론 문래(구 영시티) △백암 파스토(FASSTO) 물류센터 △일본 아마존 오다와라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 최초 멀티섹터 리츠다. 다양한 자산들을 담은 만큼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 리스크 분산이 가능한 한편 산업별 우량 임차인을 확보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세미콜론 문래는 연 면적 3만 평 규모의 신축 프라임급 대형 오피스로 SK텔레콤, 삼성화재 등 우량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다. 공실률도 1.7%로 낮다. 백암 파스토 물류센터는 용인 지역의 초대형 복합 신축 물류센터로 SK디앤디의 물류 파트너사 파스토와 장기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다. 일본 아마존 오다와라 물류센터는 일본 아마존 최대 풀필먼트 센터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1위 아마존과 20년 장기 임차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미국 아마존 본사에서 직접 임대료 납부를 보증한다.

디앤디플랫폼리츠 관계자는 "디앤디리츠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물류 산업에서도 독보적인 자산과 꾸준한 수요가 있는 프라임 오피스를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프리IPO에서 국내 주요 공제회의 자금을 운용해 상장 리츠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코람코자산운용 등 유수의 기관으로부터 1,470억 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상장 후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가 개발한 우량자산을 중심으로 국내 신축 오피스 및 국내외 물류자산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런칭한 오피스 브랜드 ‘세미콜론’을 바탕으로 강남 및 명동 소재의 신축 오피스를 순차적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최근 안전자산으로 각광받는 물류센터 자산도 담는다. SK디앤디가 이천, 용인, 일산 등지에 개발 중인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신성장섹터 자산 매입을 확대해 전통 섹터와 성장 섹터의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최호중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디앤디플랫폼리츠는 국내 최초 디벨로퍼 스폰서형 리츠로서 가치 상승 잠재력이 단연 돋보이는 리츠"라며 "부동산·ESG 종합 디벨로퍼 SK디앤디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우량자산을 지속 편입하면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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