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카라반 수요가 늘면서 이를 견인할 수 있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와 픽업트럭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맞춰 쉐보레의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 판매에도 새 바람이 불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캠핑 트레일러 등록 수는 1만7,979대로 2015년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매년 트레일러 등록 증가율은 20% 이상을 웃돌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라반의 중량이 750㎏를 넘는 만큼 이를 견인할 수 있는 첨단 트레일링 기술이 탑재된 자동차도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고속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트레일러의 ‘스웨이 현상(캠핑 트레일러가 견인 중에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트래버스는 최대 2.2톤의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체결해 운행할 수 있다. 또 헤비듀티 쿨링 시스템, 트레일러의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Trailer Brake) 시스템과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Hitch Assist Guideline), 언덕에서 안전한 재출발을 돕는 힐 스타트 어시스트(Hill Start Assist) 시스템 등 세밀한 트레일링 전용 기술 등이 탑재됐다.
콜로라도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바디로 구성된 정통 픽업트럭 모델답게 최대 3.2톤에 이르는 초대형 카라반을 견인할 수 있다. 무거운 짐을 적재한 상태에서도 최적화된 변속패턴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 ‘토우·홀 모드’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트레일링 특화 기술이 탑재됐다.
쉐보레는 이달 캠핑시즌을 맞이해 두 모델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트래버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저리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선택 시 2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또한 캠핑 및 차박 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에어 매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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