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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통금' 2주 연장…축구·야구 모임 금지

■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8월 8일까지

'짧고 굵게' 4단계 안통해

지인·동료 감염 크게 늘어

폭염이 이어진 2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뙤약볕 아래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조치를 오는 26일 0시부터 다음달 8일 자정까지 2주 연장한다.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도록 하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조치도 같은 기간 유지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25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하며 4차 대유행에 진입하자 방역 당국은 12일부터 수도권 거리 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했지만 17일째 1,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30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00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 2차장은 “3차 유행 당시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60명 수준이었는데 7~22일 1,410명으로 규모가 2배 이상 크다”며 “가족을 통한 감염 비중은 3차 유행 당시 61.7%에 비해 39.8%로 감소했으나 지인·동료를 통한 감염이 23.9%에서 41%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4단계 연장에 더해 최소 인원이 필요한 야외 스포츠 경기에도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적용하고 공무, 기업 경영상 필수적 행사라도 숙박을 동반할 경우 금지하기로 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중대본 회의를 열고 비수도권의 거리 두기 조정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한다. 문 대통령이 직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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