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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음주운전 '재범' 의혹에…김두관 "범죄기록 공개하자"

"이번 기회에 논란 잠재웠으면"

100만원 이하 벌금 기록 공개 제안

이낙연 측 "또 다른 음주운전 있나"

김부선 "한번 더 걸리면 취소된다 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왼쪽),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2019년 경기도 수원 모처에서 회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음주운전을 두 번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0만원 이하 범죄 기록을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기회에 아예 논란을 잠재웠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이 이상하다는 제보가 계속된다"며 "과거에는 음주운전 초범의 경우 70만원이 일반적이고 재범, 취소 수준의 폭음, 사고가 150만원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음주운전 관련 댓글에서 상당수의 의혹들이 바로 재범 아닌가 하는 것인데다 이미 이낙연 후보까지 재범에 대한 논란을 지피셨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본경선 1차 TV토론회에서 카메라테스트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전날 이낙연 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측은 얼마 전 배포한 자료에서 이 후보의 음주운전에 대해 '2005년 농협 부정대출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긴급히 현장으로 가던 중 발생한 잘못'이라고 설명했다"며 "하지만 이 후보가 2018년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제출한 전과기록증명에 관한 제출서를 보면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을 처분받은 것은 2004년 7월 28일이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전과기록 증명에는 없는 또 다른 음주운전이 있었던 것인가, 아니면 해명 자료에 거짓이 있었던 것인가"라며 이 지사에 해명을 요구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씨./연합뉴스


배우 김부선씨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이 한 번은 대리기사를 내 집에서 새벽에 부른 적이 있었다”며 “나는 시간이 꽤 지났는데, 술도 다 깼는데 돈 아깝게 웬 대리기사 부르냐 말하자 이재명은 (음주운전) 한 번만 더 걸리면 면허 취소된다고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으로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하던 박진영 대변인은 지난달 15일 페이스북에 "음주운전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지만 대리비를 아끼려는 마음에서 음주운전을 했을 수 있다. 가난이 죄라고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음주운전 전과자의) 사회활동을 막겠다는 것은 불공정한 이중처벌"이라고 했다.

이를 놓고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 지사를 감싸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자 박 대변인은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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