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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오미산에 ‘주민 주주’ 풍력발전단지 조성

경북 봉화군 오미산 풍력발전 단지 위치도./경북도 제공




경북 봉화군 오미산에 9만 6,095㎡(약 3만평) 규모의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영풍(000670)은 경북도와 봉화군, 오미산풍력발전, 석포면 풍력발전 주민협의체와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영풍에 따르면 오미산풍력발전은 봉화군 석포면 오미산 일대에 2022년 12월까지 1,600억 원을 투자해 풍력발전기 14기와 진입로 등을 건설한다. 풍력발전단지 설비용량은 60.2메가㎽로 연간 9만 8,700㎿h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4인 기준 2만 2,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특고압송전선로(YP_154kV)를 오미산풍력발전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송전선로는 석포제련소가 2000년 초 제련소와 한전 태백변전소간 18㎞ 구간에 설치한 것으로 현재 설치비용은 38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 모델로 추진된다. 유니슨과 한국남부발전, 신한그린뉴딜펀드의 출자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오미산풍력발전에 석포면 전체주민(2,044명)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주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오미산풍력발전은 주민참여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우대 가중치를 얻고 주민은 매년 풍력발전을 통해 발생하는 운영수익을 채권 이자 또는 배당으로 받는다.

봉화군은 이번 사업으로 공사 기간 고용 창출 연인원 4,600명, 운영수익 주민 배당 320억 원, 세수 증대 287억 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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